(이 블로그의 원래 정체성은 책 기록을 했던 곳입니다. 그것을 살려 가끔가다가 써보도록 할게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는 한 해이다. 그러면서 현타도 많이 오고, 힘든 날들이 좀 있었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관심이 많다 보니 오픈카톡방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와중 나 스스로 남과의 비교를 많이 하는 듯했고 지치는 모습이 보이길래 카톡방을 나온 적이 있다.
나와서 이래저래 생각을 해보니 나아지긴 했는데, 그러던 중 자주보던 분이 코칭을 한다고 하셔서 한번 신청을 해봤다.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 이런저런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던지라 그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러던 중 추천해 주신 책이 "단단한 삶"이었고, 그날바로 구매를 진행했다.
구매하고 나서 전자책을 보니,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배송오자마자 종이로 읽으니까 더 잘 읽히는 느낌이었음.
단단한 삶 :: 나답게, 자립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생각보다 책은 좋았다. 일본분이 썼다는 책과 약간 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는 지점에서 음 별로인 듯 싶긴했는데, 나 스스로 고민점이 되었던 부분을 딱 짚어주는 느낌이랄까.
사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고 읽는 중이라서 다 읽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써는 좋음! 엄마랑 밥 먹다가 나온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돈으로 얻은 인맥은 돈이 없는 순간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돈이 없을 때 만들어진 관계가 더 오래간다고. 사람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님을 또 책에서도 이야기해 주더라.
나는 돈에 대한 목표, 그리고 그 수치에 대하여 너무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잊고 있어서 스스로 힘들어하고 목표는 있으나 목적이 없는 상황에서 달려 나가고 있으니 지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코칭을 하면서 생각공장장님이 현재 2호선을 타고 그냥 뱅뱅 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단단한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것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립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게 자립이라고.. 나는 약간 모르는 게 있으면 누군가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인데,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았다.
나중에는 늙어서는 결국에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삶이기 때문에, 늙기 전에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걸 적응해야 하는.. 뭔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한데, 책을 이해하기가 아직 어려워서 N독을 해봐야 할 듯하다.
종종 이런 내용도 써야겠다!
이 블로그 초심을 약간 잃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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