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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기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이민경

by §(* ̄▽ ̄*)§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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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이민경

 

항상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물어보면 대답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답을 할지 안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책의 말에 약간 띵했던 것 같다.

 

'언어에는 직관이 필요한데, 직관이 없다면 모방해야한다.'

이해란, 원래 시키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다.

 

위의 두가지 말에도 되게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특히 이해는 시키는 것이라고 계속해서 생각했었는데, 이해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해는 하는 것.

그렇다 이해는 하는 것이다. 이해를 못하는 사람을 굳이 이해하게 만드려고 노력하거나 애쓸 필요는 없다.

애쓰다보면 나만 피곤해지고, 나만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나니까 그냥 그렇게 냅두는게 맞다.

 

완전히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한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이다.

이 내용은 여성만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살다보면 일어나는 상황에서 뭐 내가 상사에게 안 좋은 말을 들었다던지. 이런 일이 있었을 때, 주위사람들은 내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건 당연하다. 간접적으로 나의 말을 듣고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위로는 해줄 수 있지만, 내 마음은 누구라도 완전히 알지 못한다. 정작 자기 자신도 알기가 힘들 때가 많으니까. 그래서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다 알아주길 바라는 건 아닌 것 같다.

 

이 책에서 페미니즘은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여성의 목소리에 설득력을 부여하려는 운동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남성혐오라던지 남성차별이라던지 이것과는 정말 다른 것이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그것에 대해 설득력을 부여하려고 하는 운동이라고 알아주면 좋을 듯 하다. 나도 나를 위해서 좋은 행동들을 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려고 노력해야겠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봄알람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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