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공모 및 상장철회 :: 공모주 시장의 미래는?

제가 개인적으로 2월의 공모주 중 기대하고 있었던 오아시스가 최근 공모 및 상장철회를 했습니다. 이유는 수요예측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IPO 대어라고 언급되던 종목이 이렇게 상장철회를 한다고 하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대어가 상장철회를 하면 나름 큰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려다 약간 머뭇거리는 현상이 있기 때문이죠. 작년 같은 경우 공모주시장 한파가 조금 길었다고 생각 드는데요.

 

작은 기업, 큰 기업 너나 할 것 없이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아서 상장철회를 하는 종목들이 많았고, 스팩주 역시 2000원 아래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아시스가 상장철회를 한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썸네일

 

오아시스 기업개요

 

오아시스마켓

 

먼저 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으로 새벽배송의 주인공 마켓컬리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유기농,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밤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준비해서 새벽에 배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마켓컬리 같은 경우 상장을 진행하려다가 철회하면서 이번에 오아시스는 철회를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 버렸네요.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직 상장한 기업이 없다 보니, 이커머스 기업 중 첫 번째로 상장하는 기업이 어디가 될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오아시스 같은 경우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는 회사 중 흑자를 유일하게 보였던 회사기도 해서, 이렇게 철회를 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적자가 아닌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는 확실한 차별점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받을 줄 알았는데요.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아시스 철회신고서

 

오아시스-철회신고서

 

증권신고서는 이제 철회가 되었기 때문에 따로 열람을 하려고 하면 안내창이 하나 나옵니다.

 

철회되었기 때문에 철회신고서를 보라고 나오는데요.

오아시스가 상장철회를 하게 된 이유는 최종 공모가를 정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를 받지 못하여 주관사들과 이야기 끝에 철회를 한 것입니다.

 

정확히 수요예측 결과가 어떘는지는 모르지만 오아시스 희망공모가가 35,000원 이상이었는데,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은 2만 원 내외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철회된 종목들의 수요예측결과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따로 밝히고 있지는 않는 듯하네요.

만약에 알게 되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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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가 상장철회를 진행하게 된 종목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싶다고 하는 이유는, 분명히 이렇게 철회를 한 종목들이 추후 다시 재상장을 진행할 텐데 그 값들을 비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아시스 몸값보다 높은 희망공모가를 내놓은 점도 한몫했다고 생각하지만, 추후 나올 때 공모가를 낮춰서 나오는지 여부도 궁금해서 관련해서도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자로서 당연한 권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번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이제 관건은 이렇게 대어로 이야기가 나왔던 오아시스 상장철회 이후, 다른 종목들은 어떻게 될지입니다.

보통 줄줄이 상장철회를 하거나 약간 공모주시장이 얼어붙는 현상이 이전에 있었는데, 이번 오아시스 상장철회는 어떤 식으로 반응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당장 오늘 샌즈랩 상장일인데, 상장 이후 주가반응도 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청약종목도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